국제
트럼프 "예감이 좋아"…바이든 펜실베이니아 찾아 "우리집"
입력 2020-11-04 06:59  | 수정 2020-11-04 07:23
【 앵커멘트 】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막이 오른 미국 대통령 선거가 밤 사이 미 동부를 지나 주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사전 투표자만 1억 명으로, 이미 지난 2016년 대선 총 투표수의 70%를 넘어서면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선거 당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각자의 텃밭을 찾은 자리에서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버지니아주 공화당 선거캠프를 찾아 선거전을 함께 뛴 참모들을 격려했습니다.

전 세계가 미국의 엄청난 투표 열기를 목격하고 있다면서, 오늘 대단히 훌륭한 밤을 맞을 것이라고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공화당 대선 후보
- "승리가 쉬울 겁니다. 지는 것은 절대 쉽지 않아요. 저는 잘 지지 않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최대 승부처이자 고향이기도 한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았습니다.


자신이 유년시절을 보낸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많은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민주당 대선 후보
- "고향에 오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셨어요?"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막이 오른 미 대선 투표는 동부 지역을 지나 주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경합주 플로리다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선 전까지 미리 투표를 마친 미 유권자는 9,965만 명으로 1억 명에 육박합니다.

2016년 대선 총 투표자 수의 70%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대선 전체 투표자 수 역시 사상 최다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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