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악산 올가을 첫눈…내일 서울 등 아침기온 영하
입력 2020-11-03 19:29  | 수정 2020-11-03 20:44
【 앵커멘트 】
오늘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우 쌀쌀했죠.
설악산과 태백산, 소백산 등에는 올 가을 첫 눈까지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더 춥다고 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악산 정상에 거센 눈발이 휘날립니다.

날이 밝은 소백산 연화봉엔 흰 눈이 녹지 않고 제법 쌓였습니다.

오늘 새벽 설악산과 소백산, 태백산 등 산간 지역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어제보다 3~5도 가량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 낮에도 초겨울 날씨는 이어졌습니다.

패딩과 코트는 물론 목도리까지 등장했지만 연신 파고드는 칼바람에 몸은 움츠러들 뿐입니다.

▶ 인터뷰 : 서공실 / 강원 강릉시
- "오늘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고 춥고 바람이 부니깐 춥죠."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지표의 온도가 더욱 내려가며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중부와 전라·경상 내륙의 아침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찬 공기가 강하게 들어온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도 더해지겠는데요. 대부분 내륙지역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겠고, 바람도 강해서 더욱 춥겠습니다."

기온은 낮부터 차차 오르겠지만 모레 전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이형준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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