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심, 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 인수
입력 2020-11-03 16:21 
박준 농심 대표이사(왼쪽)와 오지환 팀다이나믹스 대표이사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농심]

농심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최종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6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향후 농심은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하고, 선수단을 확정한 뒤 오는 12월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시작되는 2021 LCK 리그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농심은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Z세대가 e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라면과 스낵 등 식품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구단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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