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894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4분기에도 ▲만화 콘텐츠 부문의 실적 개선세 지속, ▲에오스 레드 동남아 출시와 마케팅비 감소로 인한 게임 부문의 이익 하락 제한 가능성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에오스 레드 노후화에 따라 실적 감소 우려가 있다. 그러나 자체 웹툰 장르 확대(판타지), 누적 자체 웹툰 및 해외 서비스 작품 수 증가 등에 따른 웹툰 성장 지속, 에오스 레드 해외 진출 지역 확대(일본, 북미 등) 등 실적 개선 요인도 충분해 추후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양호한 외부 환경(전방시장 성장과 대형 플랫폼 업체 상장 가능성)과 자체 웹툰 제작 강화에 따른 만화 콘텐츠 부문 성장세 지속, 에오스 레드의 대만 흥행을 통한 해외 확장성 확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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