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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입장 50% 확대된 가을야구…첫 판 승자는?
입력 2020-11-02 19:30  | 수정 2020-11-02 21:08
【 앵커멘트 】
드디어 가을야구가 시작됐습니다.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지금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데, 관중 입장도 50%까지 확대돼 잔치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잠실야구장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올 시즌 처음으로 외야 구석까지 관중이 들어차 가을야구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관중 입장이 50%로 확대됐는데, 거리두기는 철저히 지켜 이처럼 가족끼리도 한 자리씩 띄어 앉았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최다인 9천 명 가량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 절차와 거리두기로 100m 이상 줄서야 했지만 모처럼 만끽하는 가을야구 분위기에 힘든 줄 모르고, 응원 열기에 가을밤 추위도 잊은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화끈한 플레이로 화답했습니다.


정규시즌 4위로 1승을 안고 시작하는 LG는 한 경기 만에 끝내기 위해, 5위로 올라와 1패를 안은 키움은 오늘 반드시 이겨 내일까지 가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LG가 1회말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LG 선발 켈리의 호투에 묶여 있던 키움은 4회초 서건창의 2루타에 이은 이정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두 팀이 1대1로 팽팽히 맞서 있는데요.

LG가 두산이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을지, 키움이 2차전까지 끌고 갈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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