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저소득층 중 '내일키움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참가자들이 오늘(2일)부터 단기 근무를 시작합니다.
보건복지부는 5천여 명의 신청자 중 자격 확인을 거친 3천414명이 이날부터 내일키움일자리에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지원자도 자격 확인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근무를 시작합니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마련된 내일키움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했거나 휴·폐업한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11∼12월 2개월간 월급 180만 원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1천212곳이 일자리 제공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5천154명의 지원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참가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의 중위소득 75% 이하인 저소득층으로 지난달 모집 기간에 총 5천692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중 기존 채용계획을 초과한 인원은 결원이 발생한 자리에 충원됩니다.
박민수 복지부 복지정책국장은 "11월 중에도 각 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결원에 대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 공지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