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 주미 대사관 찾아 조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주미 대사관을 찾아 미국 정부를 대표해 분향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덕수 주미 대사의 안내를 받아 영정 앞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유가족과 한국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두 가지 가치에 헌신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삶과 지도력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와 국민은 한국민들의 이런 슬픔을 함께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