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몰던 승용차 중앙선 넘어 5중 추돌…1명 심정지, 6명 부상
입력 2020-11-02 15:27 

경남 창원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정차차량에 부딪히면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일 낮 12시 11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 8차선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7명이 다쳤다.
창원중부서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70대 운전자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1차선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택시가 밀리면서 2차선에 있던 마티즈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어 택시 바로 뒤에 정차하고 있던 또 다른 택시와 프라이드가 차례로 부딪혀 총 5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맨 처음 부딪힌 택시 보조석에 타고 있던 승객 A(48)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은 왼쪽 무릎을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중앙선을 침범한 쏘나타 운전자와 마티즈 운전자, 뒤따라 부딪힌 택시 승객 등 5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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