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주하 AI 뉴스] '평검사 반발' 정치권에서 확전…"노무현 생각나" vs "횡포에 맞서"
입력 2020-11-02 15:18  | 수정 2020-11-02 18:37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커밍아웃' 발언 이후 일선 검사들이 반발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여야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제히 검찰 때리기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은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단 결기를 드러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개혁이 일부 특권 검사들의 저항으로 번번히 좌절된 뼈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번 댓글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검사와의 대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친여 성향 검사들을 향해 '권력의 애완견', '정치 검사'라며 추 장관이 개혁의 대상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실명을 공개하면서까지 추미애 장관에 반발하는 검사들이 23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권력자의 부당한 횡포에 당당하게 맞서는 이들 검사들이 바로 검찰 개혁에 앞장서는 사람들입니다."

한편, 반발 댓글을 다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나흘 만에 33만 명 넘는 이들이 동의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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