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 산업 리더들이 커피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제9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0, 이하 WCLF 2020) 조직위원회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다시 연결(Reconnect)'을 주제로 WCLF 2020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보 공유와 만남이 제한됐던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글로벌 커피 컨퍼런스다.
커피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커피 관련 인사이트, 전문성, 네트워크를 '다시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모색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커피 리더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글로벌 세션, 감각학을 다루는 스페셜티커피협회 공식 과학 학술 행사 센서리 포럼,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 세션, 각 산지의 원두를 체험하는 오리진 어드벤처 세션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세션과 센서리포럼 강연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온라인 영상 등으로 대체된다. 프로페셔널 세션은 현장 참여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글로벌 세션의 첫 기조연설자로는 국제커피기구의 위원장 호세 세떼(Jos? Sette)가 산지 관점으로 바라본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커피시장을 리뷰한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최고책임자(Chief Executive Director)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는 팬데믹이 커피 소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수천개의 커피 회원사를 대표하는 비영리 회원 기반 조직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등의 전문가들도 강연자로 나선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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