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령·GC녹십자, 뉴라펙 공동판매후 매출 230% '쑥'
입력 2020-11-02 11:02  | 수정 2020-11-09 11:04

보령제약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을 공동판매하기 시작하고서 2년여 만에 분기 매출실적이 230% 성장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보령제약과 GC녹십자는 2018년 10월 뉴라펙 공동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유통은 보령제약이 맡고 있습니다.

계약 체결 전인 2018년 2분기 뉴라펙의 매출실적은 약 10억 원 규모였으나, 2020년 2분기에는 약 33억 원 규모를 달성해 약 2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양사는 GC녹십자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보령제약의 항암 분야 영업마케팅 역량이 합쳐져 이런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뉴라펙은 환자에 항암제를 투여했을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입니다. 호중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며 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만으로 효과를 내는 게 특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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