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75살 가수 남진이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선보입니다.
오늘(2일) 어쿠맨뮤직팜에 따르면 남진은 이달 중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2년여 만의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빠 아직 살아 있다'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의 흥겨운 라틴곡으로, 중장년층 남성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로 이뤄졌습니다.
남진은 지난달 28일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을 통해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뮤직비디오도 음원보다 먼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남진의 생애 첫 뮤직비디오로 설운도, 진성, 홍진영, 윤수현, 류지광, 김수찬 등 후배 가수들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남진 한 명만을 생각하며 이 곡을 만들었다는 작곡가 겸 제작자 어쿠맨은 "75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정과, 55년간 고수했던 창법까지 바꿔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시는 모습"에 존경을 전했습니다.
남진은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곡과 가사가 마치 내 마음속 감춰진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진은 1965년 '울려고 내가 왔나'로 이름을 알린 뒤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미워도 다시 한번', '빈잔', '둥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그는 MBN '보이스트롯', SBS '트롯신이 떴다', KBS '트롯 전국체전' 등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멘토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