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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졸업영화제 `아이컨택트` 온라인 개최[공식]
입력 2020-11-02 10: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2020년 졸업영화제 ‘아이 콘택트(EYE CONTACT)를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왓챠는 KAFA의 정규과정 36기 학생들이 제작한 총 24편의 작품을 왓챠의 단편 영화 컬렉션 '왓챠 숏숏'을 통해 선보인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봉준호, 허진호, 최동훈 등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들을 배출한 '영화 인재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교육 기관이다.
매년 상반기 졸업 시즌에 맞춰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았던 KAFA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오프라인 영화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KAFA의 졸업영화제는 매회 매진 세례를 기록할 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자신의 집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는 십대 소녀를 그린 '둥지', 학교 숙제를 핑계 삼아 천막생활 중인 아빠를 찾아간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머리가 자라면', 가난한 공시생과 옆집 할머니 사이의 뜻하지 않은 사건을 다룬 블랙코미디 '도와줘!', 교생실습 마지막 날 폭탄테러범의 문자를 받고 고뇌하는 'ㅈ교생'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참신함과 개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왓챠 월정액 이용권 회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 가능하다.
왓챠 관계자는 "KAFA 졸업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온라인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색다른 시도에 왓챠가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실력있는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되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왓챠는 졸업영화제 온라인 개최와는 별도로 시상식을 마련하고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왓챠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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