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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로, KVTS 지분 100% 인수…"시너지 제고"
입력 2020-11-02 09:49 
메카로 이재정 대표(왼쪽)와 KVTS 문성수 대표가 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메카로 본사에서 열린 인수계약 체결식에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카로는 KVTS 지분 100% 인수계약 체결하고 신임 대표에 SK하이닉스 출신 김승희 사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메카로는 이번 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부품사업 부문 제품 다변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더불어 '히터블럭' 제품에 KVTS의 핵심 요소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반도체 시장 내 보유하고 있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KVTS의 반도체용 특수밸브류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KVTS의 신임 대표에는 SK하이닉스 엔지니어 출신인 김승희 사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대표는 KVTS의 조직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해 경영 전략 구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메카로 관계자는 "반도체 본 사업 외에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KVTS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VTS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반도체용 특수밸브류 제조·판매 기업이다. 설립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8.8%의 성장률을 보이며 주요 품목은 반도체용 특수밸브류와 RTP 램프하우징(Lamp housing), Hot N2 등이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반도체, 태양전지 장비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매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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