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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봉국 "30대 귀향 이유? 아이 생기니 내 수입으로는..."
입력 2020-11-02 08:57  | 수정 2020-11-02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어촌으로 돌아온 이봉국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바다 우등생 봉 선장'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봉국 씨는 서울 살이를 하다가 2017년 고향 부안으로 돌아왔다. 이봉국 씨는 "서울에서 대학교 다니고 직장 생활 하면서 10년 넘게 살았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1, 2등을 도맡아한 수재로 응원 속에 서울행을 택했던 이봉국 씨는 아내와 갓 100일 된 아들을 데리고 3년전 부안으로 귀향했다. 이봉국 씨는 아이가 크면 교육비를 비롯해 돈이 많이 들어갈텐데 간호조무사를 하는 아내와 엘리베이터 회사를 다니는 자신의 수입으로는 벅차다고 판단,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봉국 씨는 "서울에서 수산시장이나 횟집에 많이 다녔는데 제가 아는 단가보다 비싸더라. 비싼 이유는 유통 과정에서의 가격 차이밖에 없겠더라"면서 "유통 경비를 줄이면 생산자도, 소비자도 이득이 되겠다고 생각해 직접 잡아 직접 판매만 하고 있다"고 직접 잡은 꽃게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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