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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코로나19 감염 속출
입력 2020-11-02 05:40  | 수정 2020-11-02 07:30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현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한 교육리그를 진행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즌은 끝났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에서 교육리그를 진행중인 팀들이 코로나19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교육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2020시즌 마이너리그가 취소된만큼, 경기를 뛰지 못한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 차원에서라도 일정을 진행중이다.
문제는 일정 진행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애리조나에서 리그를 진행중인 LA다저스, 시카고 컵스가 캠프내 확진자 발생으로일정을 취소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앞서 코로나19로 캠프를 폐쇄했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다시 문을 열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 10월 21일 애리조나에서 교육리그를 진행중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캠프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2020년 마이너리그 전체를 취소했고, 메이저리그도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파행 운영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며 막대한 손실을 입은 상태. 회복에만 1~2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19 팬데믹은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30일 최다인 9만 97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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