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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호중X현주엽, 국보급 먹신 콤비 등장
입력 2020-11-01 22: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호중과 현주엽이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끊임없는 먹방을 선보인 김호중과 현주엽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호중은 현주엽을 집으로 초대했다. 현주엽은 오자마자 몸무게를 쟀다. 그는 "청바지, 벨트 등 한 게 많아서 그래"라고 변명했다. 김호중은 "청바지가 6kg 나가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김호중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는 "전 오늘 치팅데이거든요"라고 먹방을 예고했다.
김호중은 "형에게 맛있게 많이 먹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라고 현주엽 초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믹스커피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메인 요리인 아귀찜을 준비했다. 현주엽은 "색은 그럴 듯하다"라며 "맛도 있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남다른 발골 실력을 선보이며 높은 먹방 수준을 보였다. 그는 "남들보다 더 먹으려면 안 익은 고기 먹어야 돼"라고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이어 "밥 먹는데 전화하고 딴짓하면 예의 없다고 하잖아? 실은 그런 애들이 고마운 애들이야"라고 덧붙였다.
현주엽은 "여러 사람들이랑 먹을 때 잘 먹는 사람들에게 뭘 시켜야 돼. 그래야 네가 많이 먹을 수 있어"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김호중에게 먹방 비법을 전수했다. 김호중은 "언제부터 그렇게 잘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현주엽은 "나는 먹는 걸 좋아할 뿐이지 많이 먹는 편은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김호중은 현주엽을 데리고 신동엽 단골집에 방문했다. 김호중은 "제가 최고로 먹을 때는 9인분까지 먹어봤어요"라며 "요즘은 4인분 먹죠"라고 밝혔다. 이에 현주엽은 "누구랑 먹는지에 따라 달라져"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호중은 현주엽 스타일대로 먹방을 진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호중과 현주엽은 끊임없는 마라톤 먹방을 진행했다. 김호중은 "후식으로 중국집 가실래요?"라고 제안해 국보급 먹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임원희는 이제훈·조우진과 함께 영화 홍보 라이브 방송 전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제훈은 "찍먹이에요? 부먹이에요?"라고 물었다. 조우진은 찍먹이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왔다갔다 하는데 부먹인 거 같아"라고 답했다. 이에 이제훈도 부먹이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혼술로 막걸리 세 병을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4병까지 마신 날이 있어"라고 했다. 조우진은 "한 세 시간 정도 앉아 있었으면 한 시간은 내가 얘기하고 그 후 2시간은 원희 형이 얘기해"라고 폭로했다. 이에 임원희의 임원희는 "어느 날은 사람을 만나잖아? 수다가 폭발해"라고 동의했다.
조우진은 임원희의 생일을 언급했다. 임원희는 "생일날 혼자 막걸리 마시고 잤어. 7년째야"라고 밝혀 짠함을 자아냈다. 조우진과 이제훈은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제훈은 막걸리 8종 세트를 선물했다. 조우진은 "다음 소개팅 성공하세요"라며 디퓨저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임원희는 "우리 영화가 고물 속에 보물을 찾는 거잖아"라며 "갖고 싶은 보물 있어?"라고 물었다. 이제훈은 "전기차가 갖고 싶은데 지금 시작 단계니까 좀 더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답하며 특유의 신중함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갖고 싶은 보물은 가족"이라고 답했다. 조우진은 "2시간 동안 1시간 45분 짠하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임원희는 라이브 방송 때 시크릿 미션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제훈은 "저는 원희 형에게 시키고 싶은 게 있어요"라며 손하트를 제안했다. 결국 임원희·이제훈·조우진은 함께 시크릿 미션을 하게 됐다. 이제훈은 영화 홍보 라이브 방송 시작하자마자 시크릿 미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반면 임원희는 시작부터 MC 박경림에게 걸리며 위기에 몰렸다. 임원희는 "매력 발산입니다"라고 능청스럽게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시크릿 미션을 수행하지 못핸 조우진이 벌칙 댄스를 수행했다.
한편 탁재훈은 김희철에게 아는 형님·맛남의 광장·미우새 중에 무엇을 택할 건지를 물었다. 김희철은 "호동이 형, 종원이 형님에게 죄송한데 미우새를 하지 않을까?"라며 "어머니가 미우새를 좋아하셔"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하면 미우새 빠져야 하는데 어머니가 미우새 좋아하시거든. 그래서 결혼할 생각이 없어졌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탁재훈은 "동엽이 형이랑 수근이 형 중에 누가 더 당구 잘쳐요?"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나는 동엽이가 더 잘 치는 거 같아"라며 "멘탈이 동엽이가 더 좋아"라고 답했다. 반면 이상민은 "수근이가 잘 치지. 걔는 가끔 신기가 있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긴 사람이 냉장고 가져가고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집까지 냉장고 옮겨 주기"라고 제안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신동엽과 이수근의 당구 대결을 시청했다. 이수근의 선전에 이상민은 승리를 확신했다. 결국 이상민이 이수근의 승리로 김희철의 냉장고를 차지했다. 탁재훈은 "냉장고 가지러 왔냐고"라고 볼멘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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