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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래 살고 볼일` 54인 예선 도전자, 각양각색 매력 뽐내며 심층 면접 종료
입력 2020-11-01 1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심층 면접을 끝낸 54인 예선 도전자들이 활약상을 예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에서는 심층 면접을 마무리한 54인 예선 도전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직으로 활동 중인 시니어 모델들이 도전자로 등장했다. 이로익 도전자는 "한국 모델협회에서 하는 제1회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자신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렸으면 합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독특한 도전자도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삼근 도전자는 연기와 워킹을 동시에 선보였다. 홍현희는 "정작 저희는 연기를 못 봤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숙 도전자는 투머치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성우 한상혁 도전자는 특유의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패션쇼 MC도 많이 봤는데 모델도 했습니다"라고 했다. 한상혁 도전자는 "옷도 좋아해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정용 등장에 심사위원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준호는 친구 이정용 등장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랑 이정용 씨는 방송사 입사 동기예요"라며 "지원한 거 전혀 상사도 못했어요"라고 당황함을 드러냈다.
이정용은 "나오게 된 게 집사람의 역할이 컸어요"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친구로서 한 마디 하자면 이정용 씨라면 최고가 될 수 있을 거예요"라고 용기를 건넸다. 이정용은 "저는 제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저는 이 일을 오래하고 싶어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영득 도전자는 배우 이태성의 소개로 등장했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박영득 도전자는 "태성를 밟고 일어나야죠"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남편 소개로 등장한 이향란 도전자는 아침마다 모델 아카데미에 다니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딸에게 얘기했더니 '학원비 제가 끊어 드릴게요'라고 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제 딸이 영화배우 문소리입니다"라고 밝혀 심사위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향란 도전자는 "가족끼리 하는 얘기인데 '아빠를 닮았으면 배우를 못했을 거다'는 말을 해요"라고 밝혀 모전여전 DNA를 공개했다. 이어 "다양한 옷을 입어보고 하는 스타일이다"며 옷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향란 도전자는 "인생의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며 도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정호경 도전자는 백발을 뽐내며 심사위원 앞에 등장했다. 그는 "서리가 먼저 와서 기다리더라고요"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호경 도전자는 위암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해 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어 "제가 복이 많아서 이 자리에 서있는 거 같다"고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오종석은 "하이패션과 패션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극찬을 보냈다.
육정신 도전자는 18년 전에 한혜진과 함께 작업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학업과 육아 때문에 모델의 꿈을 포기했는데 모델들 메이크업을 해주면서 부러움을 느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의 꿈을 제가 다시 실현하는 게 아닌가"라며 도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윤영주 도전자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34대 종손 며느리입니다"고 반전을 제공했다. 윤영주 도전자는 "어렸을 때부터 옷 입는 걸 좋아했어요"라며 "이루지 못했는데 모델 출신 며느리가 추천해서 도전하게 됐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모델 이현정의 등장에 한혜진과 김소연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오래 살고 볼일은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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