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부두서 어선 4척 불타…경주선 임금체불 불만에 방화
입력 2020-11-01 19:19  | 수정 2020-11-01 20:31
【 앵커멘트 】
오늘(1일) 낮 전남 여수의 한 부두에 정박해 있던 낚시 어선 4척이 불에 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임금체불에 불만을 가진 직원이 방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두에 정박해 있는 낚시 어선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방에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전남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에 정박 중인 낚시 어선 4척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선박 주인이 불을 끄려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낚시 어선) 한 척에서 불이 옮겨 붙어서 결국 4대 척이 탄 거죠."

공장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경북 경주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1개 동과 사무실 동을 태웠습니다.

화재 뒤 공장 직원이 "임금체불에 불만을 가져불을 냈다"고 자수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30분쯤 전남 무안군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난 불로 주인인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전남 여수소방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경북 경주소방서
전남 무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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