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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한지은, 대학동기 전소민에 “소민이가 나한테 피해의식 있어”
입력 2020-11-01 18: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한지은이 전소민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한지은 소이현 최여진 이주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한지은에게 전소민의 과거에 대해 물었다. 한지은과 전소민이 같은 대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질문을 받은 한지은은 "(전소민이) 미팅 드림팀이었던 게 기억난다"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드림팀에 지은이도 있었다. 내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미팅을 하면서 열심히 분위기를 띄웠는데 애프터는 다른 사람이 받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지 않으냐. 그게 한지은"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하하는 전소민에게 "네가 유재석의 포지션이었던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지은은 "우리가 미팅할 때마다 선배들이 누구누구 나가라고 지정을 해줬고 소민과 내가 자주 나갔다"면서 "미팅에서 소민이가 서운한 게 있었다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뭐 어쩌겠나. 그 분들이 그렇다는데. 내가 일부러 나 뽑으라고 그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와 소민이와 관계는 소민이의 일방적인 피해의식인 것 같다"면서 "내가 기억하는 건 소민이가 내가 굉장히 친한 친구와 얽힌 것이 있다. 나는 중간에 끼어 있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젠가 결승전에 오른 전소민과 유재석. 두 사람은 각 팀의 운명을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저주파를 부착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탓에 손떨림이 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끊길 듯 말듯 계속 돌아오는 차례에도 전소민은 궁극의 세로 쌓기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이광수는 치료기 전선을 뽑아 자신의 칫솔통에 꽂았다. 유재석은 전원이 꺼졌음에도 손떨림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의 눈썰미로 다시 전원을 켜고 게임이 진행됐고 결국은 전소민의 승리로 이주빈 팀이 성게를 획득했다. 한지은은 전소민과의 과거를 묻는 런닝맨 멤버들에게 미팅에서 소민이가 서운한게 있었으면 미안하다. 어쩌겠어요. 그분들이 제가 좋다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한지은은 소민이가 저에 대한 일방적인 피해의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참 말을 하던 한지은은 내가 너무 못됐나. 이렇게 돌아가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차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서로 닮은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유재석을 두고 "멸치를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찬은 "여진이 누나도 약간 넙치 닮았다"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최여진은 "이왕 말할 거면 예쁜 것 좀 해라"라고 발끈해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유재석은 "소민이는 짝이 없는 키싱구라미 닮았다"고 묘사했고 전소민은 "나는 그냥 닥터피시다. 다 뜯어먹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최여진은 이주빈을 두고 "니모를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니모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전소민은 수줍게 말하는 양세찬에게 "혼자서 '니모 잘 어울린다'고 하지 말고 그런 얘기는 좀 크게 해라"라고 조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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