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회계개혁 비영리부문으로 확대 필요"
입력 2020-11-01 18:07  | 수정 2020-11-01 21:01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이 회계 개혁을 기업 영역에서 비영리 부문까지 적용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감사공영제를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정·관계 인사, 회계인, 훈장·표창 수상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회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회계유공자 159명에게 산업훈장(선일회계법인 회장 이병찬 회계사),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과 8개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 회장은 "회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며 회계 업계 그리고 기업과 상생 실천을 통해 회계 개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부감사법 개정이 회계 개혁의 출발점이었다면 개혁 노력이 비영리 부문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회계 개혁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면 개혁은 성공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당 김병욱·유동수·박찬대 의원과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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