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에너지,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상…"화물차 운전자 복지 향상"
입력 2020-11-01 16:02 

SK에너지는 지난달 30일 '2020년 물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다.
SK에너지는 이번 수상이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내트럭하우스' 사업과 내트럭하우스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가 지난 2006년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화물차 휴게소로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수면실·샤워실 등 휴식공간과 정비, 주요소 등 시설이 마련돼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의 성장 전략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경제적 가치에 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이라며 "여기에 친환경을 더해 SK의 중점 전략방향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를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현재 전국 21개소를 운영 중인 내트럭하우스를 2040년까지 현재의 2.5배인 전국 50개소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수소차·전기차 추세에 따라 내트럭하우스를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LPG 충전, 수소 생산·충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총망라하는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개발에 나선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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