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기간 부산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규정을 위반한 식당과 술집 등 5곳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시는 그제(30)부터 어제(31일)까지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2천270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여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를 적발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시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밀집 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점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단속을 벌였습니다.
해운대 구남로 일대 대형 클럽을 비롯한 관련 업소 15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했습니다.
시는 영업을 강행한 업소에 대해 시설별 4명씩 고정 인력을 배치해 단속에 나섰는데 대부분 방역 수칙을 지켰지만 일부 업소가 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진구 한 유흥주점은 영업장 면적 대비 4㎡당 1명 출입 제한이라는 규정과 시설 내 이용자간 2m 거리두기를 위반했습니다.
해운대와 부산진구, 남구 등의 일반 음식점 4곳은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수기 명부 인적사항 미기재 또는 4주 후 미폐기 등이 적발됐습니다.
시는 해당 업소에 대한 행정 처분이나 고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