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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향년 90세로 별세
입력 2020-11-01 07:54  | 수정 2020-11-08 08: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시리즈 ‘007에서 1대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한 원로 영화 배우 숀 코너리가 향년 90세로 사망했다.
31일 영국의 BBC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코네는 바하마 수면 중 자택에서 평온하게 숨을 거뒀다.
1930년생인 코너리는 지난 8월 25일 90세 생일을 맞은 바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인 숀 코너리는 1955년 데뷔해 1962년 제작된 007시리즈 첫 작품 ‘007 살인번호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5편의 007 시리즈 중 6편에서 주연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섰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007시리즈 이외에도 ‘오리엔트 특급살인(1974년), ‘장미의 이름(1986), ‘언터처블(1987년),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년), ‘더록(1996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3년 ‘젠틀맨 이후 연기를 중단한 후 2007년 은퇴를 선언했다.
아내인 배우 다이안 실렌토와는 지난 2011년 사별했으며, 아들 제이슨 코네리는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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