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크론병 고백’ 영기, ‘담배가게 아가씨’로 유쾌한 무대 완성 (불후의 명곡)
입력 2020-10-31 20:53 
영기 크론병 ‘담배가게 아가씨’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가수 영기가 크론병을 앓았던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힘내라 대한민국! 명사특집 1탄 배우 고두심 편에 영기가 출연했다.

무대에 앞서 영기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고 위안을 얻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고두심의 인생곡 중 하나인 가수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로 무대에 오른 그는 감칠맛 나는 보이스와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더한 유쾌한 무대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영기는 탁월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무대를 휘어잡는 하이텐션 에너지로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 안방 1열을 기분 좋은 미소로 물들였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영기씨가 작년에 크론병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얗게 불태운 무대였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고두심은 극찬과 함께 연애편지를 받고 흥분해서 책가방에 넣어 놓은 것을 큰 오빠가 발견해서 맞았던 기억이 있다”라며 영기의 무대를 통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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