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월의 마지막 날 '절정의 단풍' 즐기는 발길 북적
입력 2020-10-31 19:19  | 수정 2020-10-31 20:34
【 기자 】
시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주말 시민들은 단풍 물든 산과 공원에서 가을을 즐겼습니다.
파란 하늘 배경에 더욱 선명한 단풍색, 나들이객들의 얼굴도 더없이 환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남산 등산로입니다.

녹음의 기억을 멀리 보낸 숲은 노랗게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가볍게 하는 청명한 하늘.

가는 가을이 아쉽지만, 입가에는 연신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 인터뷰 : 백노현 / 경기 안산시
- "진짜로 절경이 아주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아서 기분 좋고 좋습니다 오늘. 단풍도 아주 멋지게 잘 들었습니다. "

호수 물결에도 단풍이 드리워졌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공원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면서 시민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고, 가을 풍경을 눈에, 마음에 담고.

답답한 일상에서 오랜만의 탈출, 짧아진 해가 나들이객의 마음을 바쁘게 합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경기 고양시
- "오래간만에 밖에 나오고 그래서 기분도 좋고 바람쐬는 것 같아서. 기분전환? 그런 것 같아요."

마지막을 향하는 가을 단풍 나들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필수품은 마스크, 그리고 빠짐없는 착용입니다.

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양희승 VJ
영상편집: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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