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퍼펙트 게임에 대한 의식은 없었다. 매 구 신중하게 어떻게 던져야 할지, 어디다 던져야 할지, 어떻게 더 힘을 세게 던져야 할지만 생각하고 집중해서 던졌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0승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칸타라는 당연히 20승해서 기쁘다. 특히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호주에서 두산에 합류했는데 가장 처음에 만난 선수다. 페르난데스는 보자마자 ‘너가 우리 팀에 있으면 우승할 것이다. 난 널 믿는다라고 전했다. 힘들 때도 언제나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이날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6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허정협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알칸타라는 첫 안타를 맞았을 때는 그냥 여기까지 무안타로 진행했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가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비록 퍼펙트는 깨졌으나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알칸타라는 9회 선두타자 에디슨 러셀로부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두산은 알칸타라를 내리고 마무리 이영하를 투입했다.
순위 경쟁이 최종전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알칸타라 카드를 선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20승, 두산은 정규시즌 3위를 할 수 있었다.
알칸타라는 경기에 나갈 때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로 경기에 임했다. 1주일 전부터 3, 4위 상황이면 당연히 등판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렇게 기회가 돼서 20승을 하고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전에 알칸타라가 등판하면서 두산은 11월4일에 있을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플렉센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플렉센은 10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5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알칸타라는 플렉센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로 등판하는 건 당연히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시즌 막판에 보여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퍼펙트 게임에 대한 의식은 없었다. 매 구 신중하게 어떻게 던져야 할지, 어디다 던져야 할지, 어떻게 더 힘을 세게 던져야 할지만 생각하고 집중해서 던졌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0승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칸타라는 당연히 20승해서 기쁘다. 특히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호주에서 두산에 합류했는데 가장 처음에 만난 선수다. 페르난데스는 보자마자 ‘너가 우리 팀에 있으면 우승할 것이다. 난 널 믿는다라고 전했다. 힘들 때도 언제나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이날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6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허정협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알칸타라는 첫 안타를 맞았을 때는 그냥 여기까지 무안타로 진행했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가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비록 퍼펙트는 깨졌으나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알칸타라는 9회 선두타자 에디슨 러셀로부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두산은 알칸타라를 내리고 마무리 이영하를 투입했다.
라울 알칸타라가 30일 잠실 키움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서울 잠실)=노기완 기자
타자가 출루하면 바꾸기로 되어 있었다”라고 설명한 알칸타라는 8회가 끝나고 1이닝 더 던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할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갔다. 몸 상태는 괜찮았지만 그런 결정을 한게 결과로 올바른 선택이었다는게 증명됐다.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순위 경쟁이 최종전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알칸타라 카드를 선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20승, 두산은 정규시즌 3위를 할 수 있었다.
알칸타라는 경기에 나갈 때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로 경기에 임했다. 1주일 전부터 3, 4위 상황이면 당연히 등판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렇게 기회가 돼서 20승을 하고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전에 알칸타라가 등판하면서 두산은 11월4일에 있을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플렉센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플렉센은 10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5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알칸타라는 플렉센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로 등판하는 건 당연히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시즌 막판에 보여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