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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추락 위기’ LG, 켈리·임찬규 빼고 투수 전원 대기 [MK현장]
입력 2020-10-30 17:41 
LG트윈스 정찬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총력전을 펼친다. 일단 이겨야 2위에 대한 희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LG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와 이틀 전인 2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나선 임찬규를 제외하고 투수 전원이 대기한다.
경기에 앞서 류중일 감독은 오늘(30일) 선발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켈리의 회복 속도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켈리의 회복이 더디다고 해서 정찬헌을 선발로 냈다”며 오늘 켈리가 나올 일은 없다. 켈리는 어떤 시리즈든 1차전 선발이다”라고 못박았다.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가 최종전에 맞춰 복귀가 예상됐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포스트 시즌에 맞춰 돌아온다. 류중일 감독은 실전 감각도 문제가 되고, 잘치면 문제가 없는데, 못 치면 또 문제가 된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수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역시 팔꿈치 염증 부상 중인 타일러 윌슨의 복귀도 조심스럽다. 윌슨은 31일 두산 2군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던지는 걸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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