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유희관(34·두산 베어스)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8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29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참 힘들다 힘들어”라며 그래도 10승을 했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10승 했으면 대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전날 2회 1사에서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고 황대인으로부터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실점 위기였으나 한승택을 우익수 뜬공, 김태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승리투수 요건이 채워지는 5회에도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번째 실점을 했으나 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1~2회부터 투수를 준비시켰다. 빼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다. 당시 투수코치에게 막지 못하면 바꾼다고 했는데 다행이 잘 막아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관(34·두산 베어스)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8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29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참 힘들다 힘들어”라며 그래도 10승을 했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10승 했으면 대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전날 2회 1사에서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고 황대인으로부터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실점 위기였으나 한승택을 우익수 뜬공, 김태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승리투수 요건이 채워지는 5회에도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번째 실점을 했으나 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1~2회부터 투수를 준비시켰다. 빼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다. 당시 투수코치에게 막지 못하면 바꾼다고 했는데 다행이 잘 막아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