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욱 감독, '좋은 사람'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수상
입력 2020-10-30 15:44  | 수정 2020-11-06 16:04

정욱 감독의 '좋은 사람이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CGV는 어제(29일) 열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정욱 감독의 ‘좋은 사람을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중에서 소재와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여합니다.

그 영예의 주인공이 된 정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좋은 사람은 학생들에게 자애로운 교사 경석의 반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부터 경석의 딸에게 발생한 교통사고까지 범인으로 의심되는 학생 세익과의 진실 공방을 다룹니다.


반전의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경석과 세익 중 누가 좋은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물음을 던지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는 배우 김태훈이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연기했고, 영화 ‘사도에서 어린 세손 역할로 가슴 저리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효제가 학생 세익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욱 감독은 지난 2013년 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영화 ‘Family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들을 통해 단편작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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