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월 경상수지 흑자 42.8억 달러…흑자폭 축소
입력 2009-05-28 08:17  | 수정 2009-05-28 08:17
【 앵커멘트 】
지난달 경상수지가 42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연속 흑자행진이지만 흑자폭은 전달에 비해 축소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 질문 】
4월 경상수지 흑자가 줄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조금전에 발표한 4월 국제수지동향을 보면, 4월 경상수지가 42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석 달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하지만 흑자폭은 지난 3월의 66억 5천만 달러에 비해 24억 달러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4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128억 6천 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6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큰 폭 흑자를 나타낸 것입니다.

서비스수지는 11억 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더 커졌습니다.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데다 운수수지의 흑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소득수지 역시 대외배당금 지급이 전월보다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더 커져 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 외에 자본수지는 유입초 그러니까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자본수지는 3월의 27억 천만 달러 유출초에서
4월 25억 4천만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가 순투자로 전환이 되면서 직접투자수지가 순유입으로 돌아섰고 증권투자수지도 대규모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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