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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이승훈 `비 오는 거리` 리메이크…함춘호 컬래버
입력 2020-10-30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녀 감성 디바 김윤희가 레전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만나 특별한 리메이크 싱글 앨범을 선보인다.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김윤희는 오는 31일 정오 첫 리메이크 앨범 ‘비 오는 거리를 발매한다. 지난 4월 공개한 세 번째 싱글 ‘ABC 이후 약 6개월만의 네 번째 싱글 발표다.
김윤희가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모두가 사랑하고 이별하지만 이별을 대하는 감정은 모두 같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이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비 오는 거리의 세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콘셉트의 작품이다.
김윤희가 리메이크에 도전하는 ‘비 오는 거리는 가수 이승훈이 지난 1997년 발표해 최근까지도사랑 받고 있는 곡으로 김윤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 오는 거리 커버 영상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원곡 연주자였던 함춘호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우선 기타 버전은 1997년에 발표된 원곡을 2002년생 18살의 김윤희가 촉촉하고 유니크한 목소리로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김윤희만의 맑고 아름다운 소녀 감성을 듬뿍 담은 ‘비 오는 거리는 한층 더 풋풋하고 아련한 버전으로 재탄생 되었으며 함춘호의 기타 연주가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김윤희 특유의 깊은 감성 발라드가 진하게 녹아 있는 피아노 버전은 슬픈 사랑의 끝을 표현하는 듯 어둡고 쓸쓸한 감정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풍부하고 깊어진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발라더 김윤희의 성장을 엿볼 수 있어 더욱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존중하며 재해석한 오리지널 버전 역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원곡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원곡 연주자 함춘호가 다시 기타를 잡았다. 기존 감성을 살리면서도 김윤희만의 색다른 매력이 담겨있어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희는 지난해 3월 싱글 ‘비가 내려로 데뷔하며 주목받는 여자 솔로 가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소녀 디바로서의 성장통을 표현한 곡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를 발매했으며, 올해 4월에는 10대의 발랄함과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한 곡 ‘ABC를 공개해 ‘김윤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윤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첫 리메이크 싱글 앨범 ‘비 오는 거리는 오는 31일 낮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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