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IT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자사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1.0(BESTCare1.0)과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이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시행 후 첫 인증 심사에서 이룬 성과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10월까지 3년이다.
EMR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국내 EMR시스템에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지원하고,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부터 1년 여의 시범사업을 거친 후 올해 6월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운영 하에 시행되고 있다.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2.0은 금번 서류심사와 현장심사에서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모든 평가항목을 만족하며 탁월한 솔루션 우수성을 증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지케어텍은 이번 인증을 획득한 4개 기관 중 유일한 의료정보 기업이다. 다른 3개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기관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국내 1호 인증기업으로서 첫 EMR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베스트케어1.0과 2.0이 동시에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방증하는 사례"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HIS를 더욱 향상해 새로운 기술 및 사업 모델들과 쉽게 연계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전문 플랫폼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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