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0분께 7호선 철산역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향하는 열차가 고장나 30여분간 멈췄다.
갑작스러운 열차 운행 중단에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7호선 고장, 출근길에 20분째 갇혀있음" "지하철 7호선 장암행 15분째 멈춰있다" "7호선 올스톱. 20분 넘게 정차중" "흑흑 지각이다"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동시에 불이 꺼진 역사와 열차 내부 사진, 열차 지연으로 인해 줄이 길게 늘어진 모습 등 실시간 사진도 공유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철산역~광명사거리역 구간 도봉산역 방면 열차 고장으로 지연운행중 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공지를 냈다.
교통공사 측은 열차 고장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최유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