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훈 변호사, '김봉현 술접대' 검사 실명·얼굴 전격 공개
입력 2020-10-30 09:12  | 수정 2020-11-06 10:04

박훈 변호사가 오늘(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이른바 '검사 술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인물은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 검사입니다. 그는 지난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썼습니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입니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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