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성장 코리아'…중소기업이 이끈다
입력 2009-05-27 18:17  | 수정 2009-05-27 19:57
【 앵커멘트 】
미래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첨단 기술의 대부분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쌓아왔는데요.
정부도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치 사람처럼 자유자재로 표정을 바꿀 수 있는 로봇의 재롱에 아이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애완견 로봇이 앙증맞은 춤사위를 펼치고, 도우미 로봇은 방문객들의 안내와 홍보에 나섰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만든 로봇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로봇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병권 / 로봇제조업체 R&D본부
- "여러 연구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기술을 축적해오고 있습니다."

미래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첨단 기술이 중소기업에 의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매연과 소음이 없는 전기 자전거와 자동차도 중소기업의 끈질긴 연구·개발 덕분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정부도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중소기업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석 /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실장
- "모든 산업이 대기업의 수요와 중소기업의 개발능력을 연계한 기술개발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가치 서비스 등 3대 성장동력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기술 우위를 가진 분야를 중점 육성합니다.

또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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