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노력을 높이 평가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히 한글로 쓰신 메시지는 우리 국민들에게 좋은 격려가 됐다"며 29일 이같이 말했다.
이어 "K-방역은 국민 모두가 방역 주체가 되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WHO와 협력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COVID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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