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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GV1001 전용 공장 GMP 인증 획득
입력 2020-10-29 10:50 

삼성제약은 'GV1001' 전용 공장인 제2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가 알츠하이머·전립선비대증·췌장암 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인 신약물질이다. 이번 제조소 허가를 통해 삼성제약은 최신식 생산설비 및 자동화 시설을 갖춘 제2공장에서 연간 4000만 바이알에서 최대 8000만 바이알까지 공급이 가능해졌다. 기존 공장보다 3배가량 생산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완공된 제2공장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위치했다. 연면적 약 4300㎡로 규모로 GV1001 전용 동결 건조 생산라인을 위해 건축·시설자금으로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회사 관계자는 "GMP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성 향상 및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갖춘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설을 통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중견 제약사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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