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STARTUP)' 경진대회에서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 3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건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문제해결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3개 팀(▲XR 솔루션 ▲IHAE ▲비구조요소)이 최종 선정됐다. XR 솔루션팀은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기술을 활용해 중장비와 같은 건설기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환경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IHAE팀은 층간소음 저감을 할 수 있는 진공 단열재 및 소음차단재를 개발하고 있고, 비구조요소팀은 기존 천정 내장재를 고정시키는 행어를 개량해 지진이나 태풍시 내장재 탈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아이디어의 사업 접목을 앞두고 있다.
이들 3개팀에겐 창업지원금 300만원과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품개발을 위한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성과가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분야 청년창업은 기존기업들의 진입장벽과 법 기준 충족 등에 따른 애로가 많다"며, "건설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청년일자리 해소에도 앞장서고, 건설현장에 필요한 요소기술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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