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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수단, 터너 빼고 LA 복귀
입력 2020-10-29 08:14 
다저스 선수단이 LA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 선수단이 집으로 돌아갔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9일(한국시간) 저스틴 터너를 제외한 다저스 선수단이 알링턴을 떠나 LA로 돌아가도 좋다는 허락을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다저스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투수 데니스 산타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시리즈 트로피와 함께 기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6차전 경기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이 공개되면서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 도중 교체돼 격리됐던 터너는 이후 우승을 확정지은 뒤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다시 필드로 나와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해 논란이 됐다. 심지어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제일 앞줄에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와 관련된 조사를 예고한 상태.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단은 추가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터너와 그의 아내는 격리 지역에 남은 상태.
한편, 다저스를 상대한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도 텍사스를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얻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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