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공정공제 3법' 드라이브 vs 김종인 "노동법 개정"
입력 2020-10-28 19:30  | 수정 2020-10-28 20:18
【 앵커멘트 】
국정감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까지 마무리한 국회는 이제 입법 전쟁에 본격 돌입합니다.
당 대표 자격으로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정기국회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정경제 3법을,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노동관계법 개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정감사를 마친 이튿날 의원총회를 소집해 '입법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서는 내년 3월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 성패는 고스란히 이 대표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제)
- "개혁입법 민생입법 미래입법에서 국민이 체감하실 성과를 내주시고…."

민주당은 공수처 연내 출범을 위한 공수처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 등이 포함된 공정경제 3법 등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노동관계법도 한꺼번에 고쳐야 한다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자신의 브랜드인 '경제민주화'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결국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 사회가 포용적인 사회가 될 수가 없고…."

한편, 황교안 전 대표의 종로 조직위원장직 사퇴를 놓고 김 위원장이 실시 중인 당무감사의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감사를 통해 전 지도부 견제에 나섰다는 건데, 결과에 따라 나경원·민경욱 전 의원 등도 당협위원장직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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