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음식점서 여성 성추행한 경찰, 피해자 가족 신고로 덜미
입력 2020-10-28 19:19  | 수정 2020-10-28 20:28
【 앵커멘트 】
현직 경찰관이 식당에서 6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이 혼자 속앓이를 하자, 지켜보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한 음식점입니다.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의 한 경찰관이 이곳에서 60대 여성 손님과 성추행 혐의에 휘말린 시점은 지난 24일 밤 11시쯤입니다.

식당 안에서 마주친 여성을 갑자기 끌어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경찰은 식당에서 한 여성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뒤에서 끌어안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속앓이를 하다가 가족들에게 사실을 털어놨고, 가족들이 사건 발생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최근 휴가에서 복귀했고, 혐의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아직 업무에서 배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건 조사와는 별개로 해당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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