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집값(매매가)과 전세 가격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지분적립형' 주택을 2023년부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집값의 20~25%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도록 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겠다는 겁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지난 8·4 부동산 대책에서 선보인 공급대책,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안을 구체화했습니다.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내놓은 사업구조로, 처음 분양받을 때 집값의 20~25%만 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20년~30년 동안 거주 의무도 지켜가며 나머지 지분을 늘려가면 주택을 100% 소유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4년마다 10~15%씩 나눠 지분을 취득해가는 형태입니다.
임대료는 내지만, '공공지분 임대료'는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내 집 마련의 꿈은 있지만 자산이 부족한 서민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것, 생애 최초·신혼부부·다자녀·일반 등 다양한 주택 구입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단 것…."
정부는 선호도가 높은 도심의 신규 공급주택 중 공공 보유부지나,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부터 점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3년부터 분양이 가능해 당장 전세난 해소는 어려워 중장기 해법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실제 입주까지 고려하면 앞으로도 5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중장기적으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니즈(수요)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택 시장에선 집을 장기적으로 분할 취득할 때 기준이 될 지분가격을 정부가 어떻게 책정할지 등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MBN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023년 #공급대책 #김문영기자 #김주하앵커
정부가 집값(매매가)과 전세 가격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지분적립형' 주택을 2023년부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집값의 20~25%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도록 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겠다는 겁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지난 8·4 부동산 대책에서 선보인 공급대책,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안을 구체화했습니다.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내놓은 사업구조로, 처음 분양받을 때 집값의 20~25%만 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20년~30년 동안 거주 의무도 지켜가며 나머지 지분을 늘려가면 주택을 100% 소유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4년마다 10~15%씩 나눠 지분을 취득해가는 형태입니다.
임대료는 내지만, '공공지분 임대료'는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내 집 마련의 꿈은 있지만 자산이 부족한 서민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것, 생애 최초·신혼부부·다자녀·일반 등 다양한 주택 구입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단 것…."
정부는 선호도가 높은 도심의 신규 공급주택 중 공공 보유부지나,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부터 점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3년부터 분양이 가능해 당장 전세난 해소는 어려워 중장기 해법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실제 입주까지 고려하면 앞으로도 5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중장기적으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니즈(수요)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택 시장에선 집을 장기적으로 분할 취득할 때 기준이 될 지분가격을 정부가 어떻게 책정할지 등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MBN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023년 #공급대책 #김문영기자 #김주하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