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제20·21대 국회의원(동두천시·연천군)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제21대 국회 환경노동위·운영위 위원
<인터뷰 전문>
앵커 : 뉴스와이드 오늘 초대손님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원 : 안녕하세요?
앵커 : 방금 전에 화면에서 쭉 봤는데 오늘 본회의장에서 아주 바쁘시더군요.
김성원 : 네.
앵커 : 그런데 먼저 궁금한 것부터 하나 좀 여쭤볼게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 차담회에 가려고 하는데 몸 수색을 하자고 했습니까?
김성원 : 그 상황을 이제 알아보니까 이제 저희가 이제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하실 때 그래도 이제 야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저희가 뭐 주호영 대표께서 공식적으로 대통령께 드리는 질문, 10가지 또 추가로 10가지 이렇게 드렸습니다만 답이 없었잖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입장을 하실 때 저희가 이제 피켓 시위를 통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좀 전달하느라 대표님께서 대통령이 입장을 하신 후에 환담 자리로 이렇게 이동을 하셨습니다. 하는데 대통령 경호처에서 수색을 하는데 주호영 대표께서 제1야당 원내대표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소속을 얘기하고 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국회는 저기 국회의원들이 있는 곳 않습니까? 또 대통령께서 오셨으면 그런데 아무래도 지난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신발 투척 사건 이후에 대통령 경호처에서 상당히 조금 되게 엄격하게.
앵커 : 많이 쓰겠죠.
김성원 :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사유로 인해서 주호영 대표께서는 아니, 국회에서 이렇게 환담 자리에 가는데 수색까지 받으면서 내가 저 자리를 들어가야 하느냐 이것을 강력하게 항의하시면서 바로 본회의장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앵커 : 그런데 지금 뭐 경호처에서는 맨 처음에 초급 직원, 잘 내용을 몰라서 실수했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나중에 이렇게 지침을 확인해보니까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래요. 당대표는 면제가 되지만. 그런데 그동안에 대표하고 함께 오니까 면제를 해줬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김성원 : 오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국회 정문 앞에 또 버스 2대로 막아놨습니다. 그런 막아놓은 상황에서 사실상 국회 본회의장 안에는 우리 경호처 직원들이 그렇게 많이 들어올 수가 없거든요. 저희가 눈으로 확인했을 때만 하더라도 약 5~6명의 경호관까지 이렇게 국회 본회의장 안에까지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뭐가 이렇게 두렵고 겁나서 이렇게 하는지 저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렇게 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 아무튼 뭐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이 와서 여야 원내대표 함께 만나서 차 한 잔 하고 들어가면 좋죠, 그게 또 관례였고요. 그런데 아까 김재원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못 들어오게 하려고 일부러 수색한 것 같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시던데 그렇지는 않았겠죠?
김성원 : 제가 봤을 때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너무 경직된 사고로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발생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그래요. 일부러 못 들어오게 하려고까지 했겠습니까?
김성원 :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한 가지만 더요. 오늘도 이렇게 보면 대통령 들어오는데 이렇게 종이로 든 피켓은 이제 널빤지 이렇게 자루가 있는 것을 피켓이라고 하니까 그냥 종이라고 하죠. 그걸 이렇게 들고 구호도 외치고 연설할 때 이게 나라냐, 뭐 나라가 왜 이래 이렇게 들고 계시던데 사실 이런 걸 맨 처음에 한 것은 지금 민주당이죠.
김성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그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이렇게 했으니까. 그런데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이 그렇게 하는 것 보니까 좋던가요?
김성원 : 제가 이제 초선 때 처음에 이제 그렇게 했는데 저는 이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렇게라도 조금 알리고 싶은 그런 것이 있구나. 그러니까 제 생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이제 그런 것을 준비를 하면서 아, 이렇게라도 대통령께서 조금 보고 느끼셨으면, 최소한 조금이라도 좀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과 함께 그래도 조금 국민들한테 이렇게는 우리가 알려야 하지 않냐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진행을 해왔습니다.
앵커 : 배울 만한 건가요, 그게?
김성원 : 아니, 꼭 그것을 배울 만 하다 이렇게 표현보다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좀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 아니, 뭐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계속 만약에 앞으로도 또 국민의힘이 여당 되면 또 야당이 그렇게 하고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좀 나라 꼴이 좀 부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요.
김성원 : 저희가 야당, 그러니까 여당이 되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하겠습니다.
앵커 : 않도록 잘 하겠다.
김성원 : 한번 믿고 맡겨주십시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보면서 그 두 가지의 해프닝, 이런 일이 좀 없는 게 당연한데 그런데 그 정도로 지금 좀 날카로운 것들이 많이 끼어 있습니다.
김성원 :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사상 최초로 시정연설을 좀 보이콧을 해야 되느냐 이런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저희 보수 제1야당으로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자 그래서 들어가서 우리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수는 치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지키자 이렇게 했는데 앞서 그런 일이 발생이 돼서 저도 참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아무튼 이제 국감이 끝나고 당장 여야가 특검 또 공수처 문제 가지고 좀 한바탕 이제 붙을 것 같은데 일단 특검은 지금 여당이 주장하고 요구하는 것 다 이제 앞부분에서 이제 정리를 했으니까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가능하겠습니까?
김성원 : 결국은 저희 야당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결국은 국민들의 힘으로 국민들과 함께 요구를 해서 그것을 관철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라임하고 옵티머스 사태는 단순하게 그냥 어떤 사모펀드의 그런 부정 이런 것이 아니라 권력형 비리, 지금 청와대와 또 한양대 라인들 그다음에 또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그런 분들이 연루가 돼서 5천 명 이상의 피해자와 2조 2천억 이상의 피해금액이 발생이 된 것이지 않습니까? 물론 지금 재정 당국에서는 그걸 뭐 환급을 한다 뭐 이런 시그널도 보내고 있습니다만 결국 그것 역시 또 국민의 세금이고 또 은행 돈이고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권력형 비리의 정점에 누가 있고 또 이러한 것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현재 법무부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추미애 장관께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데 왜 그러느냐. 지금 국민들이 이 검찰에서 수사를 했을 때 과연 믿겠습니까? 증권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를 하던 것을 해체를 시키고 그다음에 검찰청에서는 사실 이렇게 큰 부분에 대해서는 특수부에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단순 사기 사건을 맡고 그것을 조사하고 있는 조사 1부에서 하다 보니까 그 결과에 대해서 누가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 부분에서 국민들이 함께 특검을 같이 요청을 해서 반드시 특검이 이루어져야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특검 주장하는 것에 기본 전제는 이게 권력형 비리로 의심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야당에서 생각하는 권력형 비리의 그림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데요. 말하자면 지금 얘기하신 그런 그룹들이, 권력층이 어떤 검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어떤 걸 꾸며서 펀드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시는지 아니면 금융사기에서 출발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들을 보호하고 또 뭐 더 확장하기 위해서 권력층과 줄을 대고 로비를 하고 금전 거래를 했다든지 이쪽으로 보시는 건지, 어느 쪽일 것 같습니까?
김성원 : 저는 지금 말씀주신 것 중에 전자 쪽에 무게감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습니까? 기획이다.
김성원 : 단순히 이게 이제 기획으로 했기 때문에 모든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이거는 기획 상품 아니면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일단 여당에서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맨 처음에 전파진흥원에서 고소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서울지검에서 수사를 했는데 그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있을 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거죠. 만약에 그때 제대로 수사를 해서 밝혀냈다면 다른 공공기관들이 투자를 했겠느냐, 바로 그런 점들이 의심이 된다 이게 지금 법무부 쪽의 이야기 아닙니까, 또 여당의?
김성원 : 여당과 법무부의 얘기는 그렇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일종의 한 단면을 보는 것이고요. 사실은 거의 모든 공공기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 것은 이제 높은 쪽에서,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데에서 기획을 해서 이것을 이렇게 만들어나가지 않으면 지금과 같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렇게 대규모의 권력형 비리 사건이 있을 때는 지금 뭐 김봉현 그러니까 사기 피의자의 그 편지로 인해서 여당도 연루가 됐다, 야당도 연루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이제 특검 이야기를 해보죠. 공수처 얘기를요, 특검 얘기를 했으니까요. 이런저런 문제가 있고 그런데 지금 이제 공수처 출범은 이미 기한이 한참 지나갔는데 혹시 공수처 문제와 특검과 어떻게 좀 딜을 하기 위한 그런 차원에서 주장하는 게 아닌가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김성원 : 그렇게 시기적으로 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공수처 문제와 특검의 문제가 연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검은 이거는 국민적 요구에 의해서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는 그런 사안입니다. 별도의 사안입니다. 이것을 정치적 합의에 의해서 공수처도 할 테니 특검도 해라 아니면 이거 둘 다 못한다 이런 것이 아니라 특검은 특검대로 진행을 해야 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공수처 역시 공수처대로 지금 진행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연계된 상황이 아니라 별도의 사안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공수처가 별개면 지금 공수처 추천 위원들을 추천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당에서는 그 두 사람 좀 믿기가 그렇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혹시 바꿀 생각이 있으십니까?
김성원 : 아니, 그거를 왜 본인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저는 잘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지금 공수처장을 뽑는 게 아닙니다.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입니다.
앵커 : 후보를 추천하는 거죠.
김성원 : 그러면 그분들이 진짜 누가 공수처장으로서 적합하고 공정하게 정의롭게 독립성을 가지면서 하실 수 있는지 그분들이 논의를 하게끔 해야 되는데 그 논의조차 시작을 조차 자기들이 마음에 안 드는 그런 사람이 왔다고 해서 그것을 지금 이렇게 한다 이거는 공수처장을, 공수처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가야겠다는 그런 음흉한 의도가 보인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죠. 자신들의 마음이 안 되는 공수처장 이거는용납을 못 하겠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공수처의 독립성과 그 정의성을 빼버리자 이런 의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여당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 같고 약간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만약에 이렇게 두 명 추천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당이 그런 걱정이 앞서서 여러 가지 지금 법 개정도 생각해보는 것 같은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김성원 : 지금 뭐 21대 국회 개원해서 여당에서 하는 거는 계속 협박입니다. 이때까지 안 하면 하늘이 두 쪽 나도 하겠다 이렇게 해서 계속 야당을 이렇게 핍박하고 협박하고 이렇게 지금 오고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지금 공수처도 지금 11월내에 정기국회 내에 하늘이 두 쪽 나도 하겠다 이런 식으로 압박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별도로 또 다른 주머니를 차서 법 개정을 한다? 저는 이것은 정말 이게 아주 큰 아주 화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국민적 저항에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앵커 : 당내 문제 조금 얘기해보죠. 김종인 위원장, 요즘에 좀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특히 부산 쪽 의원들이 불만이 많이 있으신 것 같아요. 왜 그렇죠?
김성원 : 이제 아마 부산 쪽 의원들 이야기 들어보면 조금 더 소통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의미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주호영 대표를 모시고 있습니다만 김종인 위원장 하시는 것도 보고 이러면 나름대로 이제 소통은 많이 하시는데 아직까지는 거기까지는 못 미친 듯한 그런 사실들이 있기 때문에 또 그런 불만들이 나오는 거겠죠? 저는 뭐 그런 것들은 이제 김종인 위원장께서 조금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고 하다 보면 결국은 지금 이 문재인 정권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이거 진짜 나라가 망하고 흥하고의 이 절대 절명한 이 정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도 다시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 그러니까 내년도 보궐선거 그다음에 그 이후에 대통령 선거, 이것에 있어서 힘을 같이 하나로 모아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수석 원내부대표시니까 원내대표와 거의 뜻을 같이 하시겠죠. 김종인 위원장,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오는 거 놓고 빨리 또 전당대회 열어서 바꿔야 된다 그런 이야기 하니까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라리 원내대표를 바꾸지 그 위원장이나 대표는 임기를 그대로 이렇게 지켜주는 게 맞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생각이십니까?
김성원 : 어저께 의원총회에서 이제 그런 말씀을 사실상 약간 좀 농을 곁들여서 이제 하신 말씀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가운데 조금 함의가 되어 있는 말이라고 하면 사실 원내대표라고 하는 것이 지금 이제 거대 여당을 상대하는 원내, 야당 소수 야당의 원내대표가 상당히 힘듭니다. 이럴 때 좀 더 원내대표가 좀 더 강력한 사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의식도 조금 있으신 것 같아요. 이제 그것 외에 정당으로써는 이게 큰 그림을 가지고 그 로드맵에 따라서 같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낫겠다. 그래서 이제 원내대표는 언제든지 나는 자리를 던질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 한 번 던지신 적도 있고. 그런데 이제 김종인 위원장을 두고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그런 것 같습니다. 당장 이제 서울, 부산시장 선거를 놓고 후보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꾸 뭐 이렇게 안 된다, 안 보인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막 찾아다니시는 것 같아요. 어제 NC소프트 김택진 대표 만난 것도 혹시 서울시장 나올 생각 있는지 물어보려고 만난 것 아닌가 기자들은 그렇게 보던데 그런 것 같습니까?
김성원 :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저께 NC소프트 김택진 대표 만난 것은 이제 우리 4차 산업 시대에 과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냐 이런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또 그것에 대한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드리기 위해서 현장을 나가신 거고요. 김종인 대표께서 이제 뭐 누구는 안 된다 누구는 안 된다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실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그랬는데 당신께서는 큰 틀에서 이렇게 좀 많은 분들이 나와서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이제 언론 보도 상에서는 많이 좀 잘리고 왜곡된 면이 있다 이런 말씀들을 좀 하시더라고요.
앵커 : 꼭 언론 탓을 나중에 하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이제 그런 걸 가지고 좀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좀 불만을 내세우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이렇게 밖에서 들어오기를 원하는 분들의 불만도 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현재 당내 분위기는 복당파들에 대해서 어떻습니까, 분위기가?
김성원 : 지금은 복당파라고 하고 이런 것들은 거의 없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이제 괴리감이라든가 아니면 뭐 내부분열 이런 건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 되고요. 주호영 대표 체제 하에 제가 이제 원내 수석으로서 어쨌든 우리 당의 좀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한테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두 번째는 이제 우리의 그릇의 크기를 좀 넓혀야 한다 우리가 점점 폐쇄되고 작은 그릇이 아니라 그릇의 크기를 넓혀서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정당, 원내 정당으로 만들자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이렇게 좀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오늘 인터뷰 아주 즐거웠습니다. 자주 나와주세요.
김성원 : 알겠습니다.
앵커 : 김성원 의원하고 인터뷰하니까 아주 재미있네요.
김성원 : 저도 뭐 시청하시는 우리 시청자분들이나 국민들한테 정치가 어렵지 않고 좀 쉽고 재미있게 전달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앵커 : 그래요, 고맙습니다. 오늘 초대 손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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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제20·21대 국회의원(동두천시·연천군)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제21대 국회 환경노동위·운영위 위원
<인터뷰 전문>
앵커 : 뉴스와이드 오늘 초대손님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원 : 안녕하세요?
앵커 : 방금 전에 화면에서 쭉 봤는데 오늘 본회의장에서 아주 바쁘시더군요.
김성원 : 네.
앵커 : 그런데 먼저 궁금한 것부터 하나 좀 여쭤볼게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 차담회에 가려고 하는데 몸 수색을 하자고 했습니까?
김성원 : 그 상황을 이제 알아보니까 이제 저희가 이제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하실 때 그래도 이제 야당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저희가 뭐 주호영 대표께서 공식적으로 대통령께 드리는 질문, 10가지 또 추가로 10가지 이렇게 드렸습니다만 답이 없었잖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입장을 하실 때 저희가 이제 피켓 시위를 통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좀 전달하느라 대표님께서 대통령이 입장을 하신 후에 환담 자리로 이렇게 이동을 하셨습니다. 하는데 대통령 경호처에서 수색을 하는데 주호영 대표께서 제1야당 원내대표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소속을 얘기하고 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국회는 저기 국회의원들이 있는 곳 않습니까? 또 대통령께서 오셨으면 그런데 아무래도 지난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신발 투척 사건 이후에 대통령 경호처에서 상당히 조금 되게 엄격하게.
앵커 : 많이 쓰겠죠.
김성원 :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사유로 인해서 주호영 대표께서는 아니, 국회에서 이렇게 환담 자리에 가는데 수색까지 받으면서 내가 저 자리를 들어가야 하느냐 이것을 강력하게 항의하시면서 바로 본회의장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앵커 : 그런데 지금 뭐 경호처에서는 맨 처음에 초급 직원, 잘 내용을 몰라서 실수했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나중에 이렇게 지침을 확인해보니까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래요. 당대표는 면제가 되지만. 그런데 그동안에 대표하고 함께 오니까 면제를 해줬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김성원 : 오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국회 정문 앞에 또 버스 2대로 막아놨습니다. 그런 막아놓은 상황에서 사실상 국회 본회의장 안에는 우리 경호처 직원들이 그렇게 많이 들어올 수가 없거든요. 저희가 눈으로 확인했을 때만 하더라도 약 5~6명의 경호관까지 이렇게 국회 본회의장 안에까지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뭐가 이렇게 두렵고 겁나서 이렇게 하는지 저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렇게 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 아무튼 뭐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이 와서 여야 원내대표 함께 만나서 차 한 잔 하고 들어가면 좋죠, 그게 또 관례였고요. 그런데 아까 김재원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못 들어오게 하려고 일부러 수색한 것 같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시던데 그렇지는 않았겠죠?
김성원 : 제가 봤을 때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너무 경직된 사고로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발생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그래요. 일부러 못 들어오게 하려고까지 했겠습니까?
김성원 :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한 가지만 더요. 오늘도 이렇게 보면 대통령 들어오는데 이렇게 종이로 든 피켓은 이제 널빤지 이렇게 자루가 있는 것을 피켓이라고 하니까 그냥 종이라고 하죠. 그걸 이렇게 들고 구호도 외치고 연설할 때 이게 나라냐, 뭐 나라가 왜 이래 이렇게 들고 계시던데 사실 이런 걸 맨 처음에 한 것은 지금 민주당이죠.
김성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그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이렇게 했으니까. 그런데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이 그렇게 하는 것 보니까 좋던가요?
김성원 : 제가 이제 초선 때 처음에 이제 그렇게 했는데 저는 이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렇게라도 조금 알리고 싶은 그런 것이 있구나. 그러니까 제 생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이제 그런 것을 준비를 하면서 아, 이렇게라도 대통령께서 조금 보고 느끼셨으면, 최소한 조금이라도 좀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과 함께 그래도 조금 국민들한테 이렇게는 우리가 알려야 하지 않냐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진행을 해왔습니다.
앵커 : 배울 만한 건가요, 그게?
김성원 : 아니, 꼭 그것을 배울 만 하다 이렇게 표현보다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좀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 아니, 뭐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계속 만약에 앞으로도 또 국민의힘이 여당 되면 또 야당이 그렇게 하고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좀 나라 꼴이 좀 부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요.
김성원 : 저희가 야당, 그러니까 여당이 되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하겠습니다.
앵커 : 않도록 잘 하겠다.
김성원 : 한번 믿고 맡겨주십시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보면서 그 두 가지의 해프닝, 이런 일이 좀 없는 게 당연한데 그런데 그 정도로 지금 좀 날카로운 것들이 많이 끼어 있습니다.
김성원 :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사상 최초로 시정연설을 좀 보이콧을 해야 되느냐 이런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저희 보수 제1야당으로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자 그래서 들어가서 우리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수는 치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지키자 이렇게 했는데 앞서 그런 일이 발생이 돼서 저도 참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아무튼 이제 국감이 끝나고 당장 여야가 특검 또 공수처 문제 가지고 좀 한바탕 이제 붙을 것 같은데 일단 특검은 지금 여당이 주장하고 요구하는 것 다 이제 앞부분에서 이제 정리를 했으니까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가능하겠습니까?
김성원 : 결국은 저희 야당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결국은 국민들의 힘으로 국민들과 함께 요구를 해서 그것을 관철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라임하고 옵티머스 사태는 단순하게 그냥 어떤 사모펀드의 그런 부정 이런 것이 아니라 권력형 비리, 지금 청와대와 또 한양대 라인들 그다음에 또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그런 분들이 연루가 돼서 5천 명 이상의 피해자와 2조 2천억 이상의 피해금액이 발생이 된 것이지 않습니까? 물론 지금 재정 당국에서는 그걸 뭐 환급을 한다 뭐 이런 시그널도 보내고 있습니다만 결국 그것 역시 또 국민의 세금이고 또 은행 돈이고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권력형 비리의 정점에 누가 있고 또 이러한 것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현재 법무부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추미애 장관께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데 왜 그러느냐. 지금 국민들이 이 검찰에서 수사를 했을 때 과연 믿겠습니까? 증권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를 하던 것을 해체를 시키고 그다음에 검찰청에서는 사실 이렇게 큰 부분에 대해서는 특수부에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단순 사기 사건을 맡고 그것을 조사하고 있는 조사 1부에서 하다 보니까 그 결과에 대해서 누가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 부분에서 국민들이 함께 특검을 같이 요청을 해서 반드시 특검이 이루어져야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특검 주장하는 것에 기본 전제는 이게 권력형 비리로 의심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야당에서 생각하는 권력형 비리의 그림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데요. 말하자면 지금 얘기하신 그런 그룹들이, 권력층이 어떤 검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어떤 걸 꾸며서 펀드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시는지 아니면 금융사기에서 출발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들을 보호하고 또 뭐 더 확장하기 위해서 권력층과 줄을 대고 로비를 하고 금전 거래를 했다든지 이쪽으로 보시는 건지, 어느 쪽일 것 같습니까?
김성원 : 저는 지금 말씀주신 것 중에 전자 쪽에 무게감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습니까? 기획이다.
김성원 : 단순히 이게 이제 기획으로 했기 때문에 모든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이거는 기획 상품 아니면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일단 여당에서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맨 처음에 전파진흥원에서 고소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서울지검에서 수사를 했는데 그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있을 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거죠. 만약에 그때 제대로 수사를 해서 밝혀냈다면 다른 공공기관들이 투자를 했겠느냐, 바로 그런 점들이 의심이 된다 이게 지금 법무부 쪽의 이야기 아닙니까, 또 여당의?
김성원 : 여당과 법무부의 얘기는 그렇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일종의 한 단면을 보는 것이고요. 사실은 거의 모든 공공기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 것은 이제 높은 쪽에서,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데에서 기획을 해서 이것을 이렇게 만들어나가지 않으면 지금과 같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렇게 대규모의 권력형 비리 사건이 있을 때는 지금 뭐 김봉현 그러니까 사기 피의자의 그 편지로 인해서 여당도 연루가 됐다, 야당도 연루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이제 특검 이야기를 해보죠. 공수처 얘기를요, 특검 얘기를 했으니까요. 이런저런 문제가 있고 그런데 지금 이제 공수처 출범은 이미 기한이 한참 지나갔는데 혹시 공수처 문제와 특검과 어떻게 좀 딜을 하기 위한 그런 차원에서 주장하는 게 아닌가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김성원 : 그렇게 시기적으로 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공수처 문제와 특검의 문제가 연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검은 이거는 국민적 요구에 의해서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는 그런 사안입니다. 별도의 사안입니다. 이것을 정치적 합의에 의해서 공수처도 할 테니 특검도 해라 아니면 이거 둘 다 못한다 이런 것이 아니라 특검은 특검대로 진행을 해야 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공수처 역시 공수처대로 지금 진행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연계된 상황이 아니라 별도의 사안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공수처가 별개면 지금 공수처 추천 위원들을 추천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당에서는 그 두 사람 좀 믿기가 그렇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혹시 바꿀 생각이 있으십니까?
김성원 : 아니, 그거를 왜 본인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저는 잘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지금 공수처장을 뽑는 게 아닙니다.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입니다.
앵커 : 후보를 추천하는 거죠.
김성원 : 그러면 그분들이 진짜 누가 공수처장으로서 적합하고 공정하게 정의롭게 독립성을 가지면서 하실 수 있는지 그분들이 논의를 하게끔 해야 되는데 그 논의조차 시작을 조차 자기들이 마음에 안 드는 그런 사람이 왔다고 해서 그것을 지금 이렇게 한다 이거는 공수처장을, 공수처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가야겠다는 그런 음흉한 의도가 보인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죠. 자신들의 마음이 안 되는 공수처장 이거는용납을 못 하겠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공수처의 독립성과 그 정의성을 빼버리자 이런 의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여당은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 같고 약간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만약에 이렇게 두 명 추천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당이 그런 걱정이 앞서서 여러 가지 지금 법 개정도 생각해보는 것 같은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김성원 : 지금 뭐 21대 국회 개원해서 여당에서 하는 거는 계속 협박입니다. 이때까지 안 하면 하늘이 두 쪽 나도 하겠다 이렇게 해서 계속 야당을 이렇게 핍박하고 협박하고 이렇게 지금 오고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지금 공수처도 지금 11월내에 정기국회 내에 하늘이 두 쪽 나도 하겠다 이런 식으로 압박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별도로 또 다른 주머니를 차서 법 개정을 한다? 저는 이것은 정말 이게 아주 큰 아주 화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국민적 저항에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앵커 : 당내 문제 조금 얘기해보죠. 김종인 위원장, 요즘에 좀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특히 부산 쪽 의원들이 불만이 많이 있으신 것 같아요. 왜 그렇죠?
김성원 : 이제 아마 부산 쪽 의원들 이야기 들어보면 조금 더 소통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의미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주호영 대표를 모시고 있습니다만 김종인 위원장 하시는 것도 보고 이러면 나름대로 이제 소통은 많이 하시는데 아직까지는 거기까지는 못 미친 듯한 그런 사실들이 있기 때문에 또 그런 불만들이 나오는 거겠죠? 저는 뭐 그런 것들은 이제 김종인 위원장께서 조금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고 하다 보면 결국은 지금 이 문재인 정권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이거 진짜 나라가 망하고 흥하고의 이 절대 절명한 이 정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도 다시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 그러니까 내년도 보궐선거 그다음에 그 이후에 대통령 선거, 이것에 있어서 힘을 같이 하나로 모아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수석 원내부대표시니까 원내대표와 거의 뜻을 같이 하시겠죠. 김종인 위원장,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오는 거 놓고 빨리 또 전당대회 열어서 바꿔야 된다 그런 이야기 하니까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라리 원내대표를 바꾸지 그 위원장이나 대표는 임기를 그대로 이렇게 지켜주는 게 맞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생각이십니까?
김성원 : 어저께 의원총회에서 이제 그런 말씀을 사실상 약간 좀 농을 곁들여서 이제 하신 말씀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가운데 조금 함의가 되어 있는 말이라고 하면 사실 원내대표라고 하는 것이 지금 이제 거대 여당을 상대하는 원내, 야당 소수 야당의 원내대표가 상당히 힘듭니다. 이럴 때 좀 더 원내대표가 좀 더 강력한 사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의식도 조금 있으신 것 같아요. 이제 그것 외에 정당으로써는 이게 큰 그림을 가지고 그 로드맵에 따라서 같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낫겠다. 그래서 이제 원내대표는 언제든지 나는 자리를 던질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 한 번 던지신 적도 있고. 그런데 이제 김종인 위원장을 두고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그런 것 같습니다. 당장 이제 서울, 부산시장 선거를 놓고 후보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꾸 뭐 이렇게 안 된다, 안 보인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막 찾아다니시는 것 같아요. 어제 NC소프트 김택진 대표 만난 것도 혹시 서울시장 나올 생각 있는지 물어보려고 만난 것 아닌가 기자들은 그렇게 보던데 그런 것 같습니까?
김성원 :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저께 NC소프트 김택진 대표 만난 것은 이제 우리 4차 산업 시대에 과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냐 이런 전반적인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또 그것에 대한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드리기 위해서 현장을 나가신 거고요. 김종인 대표께서 이제 뭐 누구는 안 된다 누구는 안 된다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실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그랬는데 당신께서는 큰 틀에서 이렇게 좀 많은 분들이 나와서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이제 언론 보도 상에서는 많이 좀 잘리고 왜곡된 면이 있다 이런 말씀들을 좀 하시더라고요.
앵커 : 꼭 언론 탓을 나중에 하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이제 그런 걸 가지고 좀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좀 불만을 내세우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이렇게 밖에서 들어오기를 원하는 분들의 불만도 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현재 당내 분위기는 복당파들에 대해서 어떻습니까, 분위기가?
김성원 : 지금은 복당파라고 하고 이런 것들은 거의 없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이제 괴리감이라든가 아니면 뭐 내부분열 이런 건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 되고요. 주호영 대표 체제 하에 제가 이제 원내 수석으로서 어쨌든 우리 당의 좀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한테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두 번째는 이제 우리의 그릇의 크기를 좀 넓혀야 한다 우리가 점점 폐쇄되고 작은 그릇이 아니라 그릇의 크기를 넓혀서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정당, 원내 정당으로 만들자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이렇게 좀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오늘 인터뷰 아주 즐거웠습니다. 자주 나와주세요.
김성원 : 알겠습니다.
앵커 : 김성원 의원하고 인터뷰하니까 아주 재미있네요.
김성원 : 저도 뭐 시청하시는 우리 시청자분들이나 국민들한테 정치가 어렵지 않고 좀 쉽고 재미있게 전달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앵커 : 그래요, 고맙습니다. 오늘 초대 손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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