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3자 물류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가 최근 국토교통부에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쿠팡의 택배 운송사업자 신청은 외부업체의 택배사업을 대행하는 '3자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택배 운송사업자격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자격을 반납했다. 자체 물량 배송인 '로켓배송'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택배수요가 급증하면서 쿠팡도 3자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쿠팡의 택배 사업자 신청을 심사 중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택배사업자가 되면 쿠팡이 다른 기업과 계약을 맺고 제품이 운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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