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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감독 "조우진,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 러블리하게 표현”
입력 2020-10-28 16: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도굴' 박정배 감독이 이제훈 조우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배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머리 속에 영화 밖에 없는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에서도 영화본다고 하고 현장에서도 콘티보고 영화에만 집중하더라. 좋은 시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감명 받은 부분은 엄청 많다. 나는 오케이였는데 본인이 더 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 이상을 뛰어 넘더라 정말 놀라운, 괴물같은 배우"라고 연신 칭찬했다. 
박 감독은 또 조우진에 대해 자칫하면 얄미울 수 있는데 너무 사랑스럽게 잘 그렸다. 현장에서 분위기메이커를 항상 도맡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영화를 같이 촬영하며 굉장히 피곤했을 텐데 항상 에너지가 넘쳤다. 정말 놀란 것은 스태프팀을 돌아다니며 회식을 시켜주더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우진은 영화를 본 소감으로 "모처럼 한국에 유쾌하고 귀여운 범죄 오락 무비가 나왔다"며 "멋있는 모습보다는 '인디아나 존스'의 착장을 봤을 때 안쓰러워 보이길 원했다. 삼촌들에게 봤었던 '아재미', '잔망미'를 살리려 박정배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11월 4일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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