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에 비해 7.3% 감소한 수치다. 채권결제대금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3조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7.7% 감소했다. 반면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55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72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 3% 늘었다.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결제대금도 증가했다. 3분기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2조46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1.4% 늘어났다. 채권시장에서도 거래대금이 2분기에 비해 4.4% 늘어나면서 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주식 기관투자자들의 결제 규모는 소폭 줄어들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일평균 8300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9% 감소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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