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영 비진도 해상서 러시아 선박에 불…30명 전원 구조
입력 2020-10-28 15:14 
28일 오후 1시 11분께 경남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1579t급 러시아 트롤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28일 오후 1시 11분께 경남 통영시 비진도 서방 200m 해상에서 1579t급 러시아 선적인 트롤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트롤선은 그물을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닷속 물고기를 잡는 배를 말한다.
통영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구조세력을 급파해 화재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섰다.
A호에는 외국인 25명과 한국인 5명 등 30명이 타고 있고 있었지만, 인명피해없이 전원 구조했다. 승선원 30명은 통영해경 경비함정에 옮겨 타 통영으로 입항했다.
해경은 A호를 예인선을 통해 통영 육상 부근으로 이동시킨 뒤 화재를 진압할 예정이다.
승선원 전원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통영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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