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5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증시에 유입되는 개인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주식결제대금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늘었다. 거래대금이 30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준 무려 205.2% 늘었고, 차감률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결제대금도 증가했다.
장외 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8300억원으로 같은 기준 37.6%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9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7% 증가했으나, 차감률도 0.9%포인트 증가하면서 결제대금은 감소했다.
한편,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3조470억원으로 조사됐다. 직전분기보다 7.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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