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그룹의 자회사인 GC녹십자랩셀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증가한 23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29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총 누적매출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57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GC녹십자랩셀의 주력 사업분야인 검체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 검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폭이 49.5%에 달했다. 검체검진 사업은 의료기관이 질병검사를 위해 채취한 검체(혈액·체액 등)를 검진기관으로 운반·관리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의약품을 운송하는 바이오물류 사업 역시 확장을 이어가며 228%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개발 중인 항암치료용 NK세포치료제 관련 미국 아티바가 지불한 기술 이전료도 수익으로 일부 인식됐다.
GC녹십자랩셀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등 사업 전 부문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NK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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